소도리방
"애 엇다" 번역
작성자
Hayannavi
작성일
2024-10-27 22:22
조회
457
페북에서 김학준 대표님이 아래와 같이 포스팅하셨더군요.
제줏사람들이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이다.
"자이는 애엇언이. 그 말 골으레 갓단 기냥 왓덴."
제주어모바일사전에 올리려 하니 표준말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난감하다.
이에 대한 제 소견을 말씀 드립니다.
애는 창자를 뜻합니다. 우리가 "쓸개가 없다"고 할 때 "줏대가 없다"를 의미하듯 제줏말로 "애가 없다"는 직역하자면 "창자가 없다"는 뜻이라고 봅니다. 애는 창자이고 창자는 배알이라 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"애 엇다"는 표준어로 "배알이 없다"로 번역하면 어떨까 싶긴한데...
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'배알'이 딱 맞는 직관적인 단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. '속없다'라고 할 때의 '속'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... 조금 더 어울리고 맞는 표현을 같이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. 😀
ㅡㅡㅡ
'애 엇다'제줏사람들이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이다.
"자이는 애엇언이. 그 말 골으레 갓단 기냥 왓덴."
제주어모바일사전에 올리려 하니 표준말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난감하다.
ㅡㅡㅡ
위 포스팅에서 김학준 대표님의 제주어 번역에 대한 고민이 느껴졌습니다.이에 대한 제 소견을 말씀 드립니다.
애는 창자를 뜻합니다. 우리가 "쓸개가 없다"고 할 때 "줏대가 없다"를 의미하듯 제줏말로 "애가 없다"는 직역하자면 "창자가 없다"는 뜻이라고 봅니다. 애는 창자이고 창자는 배알이라 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"애 엇다"는 표준어로 "배알이 없다"로 번역하면 어떨까 싶긴한데...
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'배알'이 딱 맞는 직관적인 단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. '속없다'라고 할 때의 '속'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... 조금 더 어울리고 맞는 표현을 같이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. 😀

'속없다' : 생각에 줏대가 없다의 의미로 쓰이는데.
속없는 소비자들은 과장 광고에 현혹되기 쉽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