꽝줄래기 각시 / 고훈식

가시어멍이 저들기를,

벗은 건 ᄂᆞ이 알곡

굶은 건 모르덴 ᄀᆞᆯ앙게

게무로사 굶엄시카

성안으로 시집간 ᄄᆞ이

트멍에 보민 보는 양 준준

무사 요영 유으엄싱고?

베룩이 물어도 속솜허곡

울고파도 웃이멍 살암싱가

친정부뮈 저들카부덴 속솜허난

펜안헴시카브덴 허염주마는

아맹해도 무신 일 신거 닮다

못 얻어먹은 축산이ᄀᆞ찌

무사 줄엄디 ᄀᆞᆯ으라 보져

“꽝줄래기 각시 / 고훈식” 에 하나의 답글

  1. 두번째 줄 에서 가 아니라 라 바꿔야 합니다. 그야말로 타이핑 실수인 것 같네요.

    역시 여기서도 놈을 아래아로 표기하는 바람에 저는 타이핑도 할 수 없고, 검색도 할 수 없네요. 제주어에서 아래아 표기 방법을 개선하는 것에 제주어의 생존이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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