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가 아는 동네 삼춘

나가 아는 동네 삼춘이 잇어.

젊을 땐 선생질을 헷주. 

예순 넘언 퇴임헌 후제는 마을 대소사를 열심히 도웬게.

주민자치위원광 노인회 일광 여라 헤 헷주.

일흔 넘은 지금은 ᄄᆞ시 마을지 멩그노렌 ᄄᆞᆷ 뻘뻘 흘참선게.   

기억에서 잊차불기 전이 기록 남겨사 헌덴 허멍.

나도 경 살당 어느 날 ᄌᆞᆷ자당 ᄉᆞᆯ락 죽어져시민 좋으크라.

ᄄᆞ시 어떤 삼춘은 경 살암선게.

공무원 헤나난 매달 나오는 연금 타 먹으멍

놀레도 다니곡 사진치레도 다니곡 

맛난 거 먹으레 전국 팔도 맛집 순례도 허곡. 

다 이녁 복력이렌 ᄒᆞ멍.

답글 남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