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도리방

도와주세요!ㅠㅠ

작성자
머랭
작성일
2024-12-16 01:26
조회
403
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.

국어 시간에 방언에 대해 배우면서 제주어에 관심이 생겨 제주어의 교육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.

제가 국어시간에 배운 통시를 다룬 <신의 방>이라는 시가 있는데 이 시를 제주어 동요로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제가 표준어로 동요는 만들었는데 제주어로 고치는 데 난관을 겪어 혹시 가능하시다면 제가 만든 동요의 내용을 제주어로 고칠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.

제주어로 고친 동요는 학교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. 제주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소멸되지 않았으면 합니다. 늦은 시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
 

반들반들 검은 털에

날렵한 주둥이

흙이랑 노는 게 제일 좋은

나는야 제주 흑돼지.

사람들이 만들었어요

지붕 안 덮고 지푸라기 조금 깔아준 방

배변 장소와 돼지우리가

함께 있는 곳

통시

통시를 소개할께요

음식물과 똥을 먹고

내 배설물은 보리 기르는

예쁜 거름 되었죠

보리는 쑥쑥 자라서

다시 사람에게 갔지요

이것이 생명의 순환(순환)
전체 1

  • 2024-12-24 16:14

    표준어를 제주어로 옮기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. 그 이유 중 첫째는, 표준어와 뜻이 똑 같은 단어가 제주어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. 둘째는, 있다 해도 조사 연구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아 모르고 있을 경우가 있습니다. 셋째, 제주어로는 표현되는데 표준어로는 불가능한 경우입니다. 그리고 특히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표준어와 제주어가 같은 단어가 꽤 있습니다. 하늘, 물, 보리, 콩, 먹다, 가다, 자라다 등등입니다. 한자어 중 ‘-하다’가 들어가는 말은 대개는 어미만 ‘-허다’로 바꾸면 됩니다. 제주어에 곤한 관심이 많아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, 제주어문학작품을 많이 읽으면서 기본어휘나 자주 쓰는 단어를 먼저 익혀 나가십시오.
    *검은 : 거멍헌 *털 : 꺼럭, 터럭, 털 *흙 : 혹, 헉 *제일 : 질 *사람들 : 사름덜 *만들다 : 멩글다 *덮고 : 덮으곡 *조금 : 호썰 *깔아주다 : 꼴아주다 *배변장소 : 똥누는디 *돼지우리 : --돼지우리만 따로 가리키는 제주어가 없음. *것 : 음식물과 똥 등을 모두 합쳐 돼지머리를 가리킴 *소개할께요 : 골아안네쿠다 *기르는 : 길르는 *거름 : 걸름 *자라서 : 자라네 *다시 : 또시, 따시 *갔지요 : 가수다